
어벤져스의 리더는 공식적으로 정해진 적은 없지만, 대부분의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지휘를 맡는 인물은 캡틴 아메리카입니다.
그는 전략을 세우고 팀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상상을 해볼 수 있습니다.
만약 어벤져스의 리더가 토르였다면 어땠을까?
이 질문은 단순한 캐릭터 비교를 넘어, 서로 다른 리더십 스타일을 생각해 보게 만듭니다. 특히 토르는 ENFJ형 리더십과 비슷한 면이 많습니다.
토르라는 캐릭터의 리더 기질
토르는 아스가르드의 왕자이자 전사이며, 결국 왕이 되는 인물입니다.
처음 등장했을 때는 충동적이고 자존심이 강한 인물이었지만, 여러 사건을 겪으며 점점 성숙해졌습니다. 특히 중요한 특징은 사람을 중심으로 판단한다는 점입니다. 토르는 전략가라기보다 관계 중심의 리더에 가깝습니다. 동료를 믿고 감정적으로 공감하는 능력이 뛰어난 인물이죠. 이 점은 ENFJ 유형의 전형적인 특징과 닮아 있습니다.
ENFJ형 리더십과 토르
ENFJ는 흔히 “사람을 이끄는 리더형”이라고 불립니다. 논리보다 가치와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고,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강점을 보입니다.
토르 역시 비슷합니다. 그는 팀원들을 통제하기보다 함께 싸우는 동료로 대합니다. 리더라기보다 “팀의 중심에 있는 사람” 같은 느낌이죠.
예를 들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토르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유지합니다. 강한 척하는 것이 아니라, 팀이 무너지지 않도록 감정을 지탱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리더십은 위기 상황에서 팀을 하나로 묶는 힘이 있습니다.
토르가 리더였다면 달라졌을 어벤져스
토르가 리더였다면 어벤져스의 분위기는 지금보다 훨씬 감정 중심이 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캡틴 아메리카는 “무엇이 옳은가”를 기준으로 판단하지만, 토르는 “사람들이 괜찮은가”를 먼저 생각하는 인물입니다.
이 차이는 중요한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빌워 상황에서 토르가 있었다면 갈등이 조금 다른 방식으로 흘러갔을지도 모릅니다. 논리적인 설득 대신 감정적인 중재가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토르는 팀을 분열시키기보다 서로를 이해하도록 만드는 리더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토르 리더십의 한계
물론 토르가 리더였다면 항상 좋은 결과만 있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토르는 결단력은 강하지만, 전략적으로 냉정한 판단을 내리는 인물은 아닙니다. 감정이 앞서거나 개인적인 책임 감에 과하게 짓눌리는 모습도 자주 보입니다. 특히 <엔드게임>에서 토르는 실패의 책임을 스스로 짊어지고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장면은 토르가 공감 능력이 뛰어난 만큼 감정의 부담도 크게 느끼는 리더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리더에게 필요한 안정감이라는 측면에서는 캡틴 아메리카와 다른 모습입니다.
리더십에는 정답이 없다는 이야기
어벤져스를 보면 흥미로운 점이 하나 있습니다.
가장 강한 토르가 리더가 아니라, 가장 신념이 분명한 캡틴 아메리카가 리더 역할을 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토르가 리더가 될 수 없는 인물은 아닙니다. 오히려 다른 방식의 리더가 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캡틴이 “기준을 세우는 리더”라면, 토르는 “사람을 모으는 리더”에 가깝습니다. 조직에서도 이런 두 유형의 리더는 모두 필요합니다.
그래서 어벤져스라는 팀이 더 흥미롭게 느껴지는지도 모릅니다. 서로 다른 리더십이 함께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토르가 리더였다면 어벤져스는 지금과는 다른 팀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조금 더 따뜻하고, 조금 더 감정적인 팀이 되었겠죠.
하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누가 리더냐보다 팀을 지키려는 마음일지도 모릅니다.
어벤져스가 계속 사랑받는 이유도, 강한 히어로들 때문이 아니라 서로를 지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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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2 - [분류 전체보기] - [영화] 토르 캐릭터 분석 : 대사로 보는 심리와 철학 변화
[영화] 토르 캐릭터 분석 : 대사로 보는 심리와 철학 변화
그는 왜 점점 약해졌지만, 더 히어로처럼 보였을까토르는 처음 등장했을 때 가장 전형적인 히어로처럼 보였던 캐릭터입니다. 강하고, 당당하고, 신이라는 설정까지 더해져 다른 어벤져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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